남성 듀오 '육각수'의 원년 멤버 도민호의 발인이 오늘(1일) 오전 8시 서울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육각수 원년멤버 故 도민호의 빈소가 지난달 30일 서울 도봉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뉴스1(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육각수 원년멤버 故 도민호의 빈소가 지난달 30일 서울 도봉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뉴스1(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날 도민호의 발인식에는 고인과 함께 육각수로 활동했던 멤버 조성환을 비롯해 고인의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고인이 속했던 그룹 육각수는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금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1996년 1집 앨범 '다시'를 발표했으며 히트곡 '흥보가 기가막혀'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고 도민호는 지난 10월 3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고인은 6년 전 위암으로 위 절개 수술을 받은 후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하다 간경화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인과 육각수로 활동한 조성환은 자신의 SNS에 "급한 연락을 받고 어제 가보니, 날 알아보지도 못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던 형. 내가 다녀간 후 몇 시간 뒤 눈을 감은 중운이 형. 이제 편히 쉬어요 형"이라는 글로 애도를 표했다.

발인을 마친 고인의 시신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 시립 승화원에 안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