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성폭행 사건 가해자, “서로 호감, 정상적 관계” 주장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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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성폭행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A씨가 올린 카카오톡 대화내용.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
한샘에서 벌어진 신입사원 성폭행 논란 사건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 인터넷에 본인 입장을 밝히는 글을 올리면서 사건이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4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한샘 논란의 교육 담당자'라고 자칭한 사람이 기존에 올라온 피해자의 글에 반박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글을 작성한 A씨는 “기존에 글을 올린 사람은 우리 회사의 신입사원이었고 약 한달 동안 교육하며 호감을 갖게 됐다”며 “서로 매시간 마다 수도 없이 많은 카톡문자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호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건당일에도 하루 종일 연락을 하고 B씨(피해자)의 회식이 끝나길 기다려 집에 데려다 주던 중, 술을 더 마시고 네가 좋다고 고백하며 오늘 같이 있고 싶다고 해 모텔에 가 정상적인 성관계를 갖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또 "신상에 대한 정보들이나 관련 내역이 온라인에 유포되는 사항에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억측들로 인해 사건이 키워지고 많은 사람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항변했다.
A씨는 이와 함께 B씨와의 카카오톡 대화내역을 텍스트로 정리해 올리기도 했다. A씨는 “카카오톡 대화내역을 현재 어플상에서 삭제해 복구방법을 확인 중”이라며 “일이 있었던 때 경찰과 회사에 제출하기위해 저장해둔 카톡내용을 정리해 올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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