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첫날 개통 10만대 불과… 아이폰X 기다리는 사람 많아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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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사진=임한별 기자 |
애플 신작 아이폰8이 국내 출시 첫날 약 10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8이 출시된 첫날 이통 3사를 통해 개통된 물량은 약 10만대로 전작 아이폰7의 60∼70% 수준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 달 뒤 나올 아이폰X(텐)으로 구매 수요가 분산되며 초기 판매 성적이 전작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폰8은 출시 전 일주일간 진행된 예약판매 성적도 아이폰7의 60∼70% 수준이었다.
같은 날 이통 3사의 번호이동 수치는 3만3212건을 기록했다. 갤럭시노트8 개통 첫날인 지난 9월15일 3만8452건을 밑도는 수치다.
통신사별 가입자 변동 현황을 보면 SK텔레콤과 KT가 각각 52명, 216명 순증했고, LG유플러스는 268명 순감했다. 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택한 가입자는 100%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 시리즈는 지원금이 적어 요금할인 가입 비율이 높았지만 지난 9월15일 요금할인폭이 20%에서 25%로 올라가면서 거의 모든 소비자가 요금할인을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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