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을 추모하는 방송으로 꾸며진 '1박2일' 추모방송 시청률이 13.8%를 기록했다.
'1박2일' 추모방송, 영원한 구탱이형 '김주혁'을 보내며… 시청률 13.8%

오늘(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청률은 전국 기준 13.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1.1%보다 2.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많은 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복면가왕' 스페셜은 3.8%, '오지의 마법사' 재방송은 4.6%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또 SBS '런닝맨'은 4.8%, 6.9%, '판타스틱 듀오2'는 5.2%, 7.2%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은 2013년부터 약 2년간 '1박2일' 멤버로 활약한 김주혁을 추모하는 방송으로 꾸며졌다. 

첫 촬영날 김주혁은 “예능 열심히 할 것”이라며 “억지로 하지 말고 편안하게 네 모습 보여줘라, 나는 처음이니까”라는 내레이션으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박2일' 멤버들이 김주혁을 보내주며 보낸 영상편지도 공개됐다. 특히 정준영은 '정글의 법칙' 촬영 때문에 김주혁의 장례에 참여하지 못한 상황. 그는 "나는 형 옆에 갈수도 없는 게 너무 미안하다. 빨리 형한테 가고 싶다"면서 오열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박2일'의 멤버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1박2일' 제작진은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주혁을 추모하기 위해 파업 기간 중임에도 스페셜 방송을 편성했다.

사진.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