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생산본부 품질분임조가 지난 8일 열린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 2팀, 대통령상 은상 1팀 등 출품한 모든 품질분임조가 수상했다. 사진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생산본부 품질분임조가 지난 8일 열린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 2팀, 대통령상 은상 1팀 등 출품한 모든 품질분임조가 수상했다. 사진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생산본부 품질분임조가 지난 8일 열린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2팀)과 은상(1팀)을 수상했다. 한 기업에서 출전한 모든 분임조가 금·은상을 휩쓴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올해 43회째는 맞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전국대회로 ‘품질혁신·업무혁신분야 올림픽’으로 불린다.


품질분임조는 같은 직장 내에서 작업 및 업무와 관련된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자발적으로 모색하는 소집단으로 5~7명의 조원이 공동과제를 해결한다.

대웅제약 품질분임조는 상생협력·자유형식부문 대통령상 금상과 사무간접부문 대통령상 은상을 수상했다.

대회 관계자는 “처음 출전한 분임조가 대회에서 수상을 한 것도 이례적인데 출전한 모든 분임조가 모두 수상한 것은 특별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자사의 품질분임조는 품질향상, 비용절감 등의 실질적 성과보다는 직원들간의 소통과 리더십, 통계적 관리 등 인재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에 수상한 혁신사례를 내부 업무혁신에 활용해 우수한 의약품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향남공장을 중심으로 1970년대부터 품질혁신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업무 개선활동이 이뤄져 왔다. 2015년부터는 품질분임조로 명칭을 바꿔 현재 공장 내 30개의 분임조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