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10년만에 독립한 싱글하우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써니, 10년 만에 독립한 싱글하우스 최초 공개…

지난 9일 E채널과 드라마큐브에서 동시 방송된 ‘인생 교환 리얼리티-너에게 나를 보낸다’에서는 써니가 배우 하재숙과 일상을 교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써니는 데뷔 10년 만에 시작한 첫 독립생활을 보여줬다. 써니는 반려묘 소금이와 함께 살기를 결정,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독립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자취 2개월 차 써니는 혼자 살아서 좋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소금이는 행복해하는데, 나는 조금 외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써니는 외로움이 더해지는 밤 혼술을 즐기며 멤버 윤아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10년 넘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한다. 윤아는 "언니가 어디에 있든지 달려가겠다. 언니에게 나를 보낸다"는 센스있는 멘트로 써니를 웃게 했다.

신동엽은 "숙소 생활을 10년 하다가 처음으로 독립을 하게 된 그 공간이네"라고 말했고, 써니는 "맞다. 원래 숙소로 청담동 근처만 계속 지냈다. 10년 내내. 그래서 모든 생활 반경이 다 그쪽에 맞춰져 있더라. 회사, 샵, 운동하는 곳 다 그쪽 근처인데 나와서 있으니까 일하는 곳과 쉬는 곳이 분리된 거 같아서 좋은 것 같다"고 독립 소감을 전했다.

이에 성동구에 위치한 써니의 집을 찾은 하재숙.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 정은표, 앤디, 김동현, 황재근은 "와우"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통유리로 된 거실 창밖을 통해 한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었기 때문.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스튜디오에서 "부동산 전문가로서 저기 새로 지은 아파트네요, 한강 보이는..."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도 "전망 진짜 좋다"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둥근 창문 구조에 앤디는 "커튼 달기 진짜 힘들텐데"라고 말했고, 디자이너 황재근은 "힘들진 않다. 비쌀 뿐"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티캐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