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병사 귀순에도 "JSA 관광 그대로 진행"

귀순 북한 병사. JSA. /사진=뉴스1

북한군 병사 1명이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Joint Security Area) 지역으로 귀순한 가운데 JSA 지역의 일반인 관광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1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날은 JSA 관광을 진행하는 날"이라며 "취소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JSA 관광의 위험 요소에 대한 질문에 "차로 주변을 돌기만 하거나 (JSA) 바깥 주변만 도는 경우도 있는 등 관광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JSA 관광을) 어떻게 실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관광을 예정대로 실시한다는 것 정도"라고 전달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JSA 지역 북측 판문각 전방에 위치한 북한군 초소에서 우리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북한군 1명이 귀순하여 우리 군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귀순자는 귀순 당시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부상을 입어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이날 중 귀순자의 치료 상태와 자세한 신병에 대해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