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 /사진=임한별 기자
수능 수험생. /사진=임한별 기자

경찰이 16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지각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순찰차를 배치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4일 수능 당일 서울 시내 시험장, 지하철역 등 202곳에 교통경찰관, 모범운전자 등 2500여명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수험생 태워주는 장소' 105곳에는 순찰차 868대가 배치돼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수험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수험생 태워주는 장소는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경찰민원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수능 당일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까지 3교시 영어 영역 듣기 평가가 진행됨에 따라 시험장 주변 소음 예방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을 우회시키고 도로 공사도 일시 중지시킨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당일 수험생의 안전하고 신속한 수송을 위해 수송 차량에 양보해달라"며 "듣기 평가 시간에도 경적을 울리는 등 행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