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별세… 향년 68세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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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사진은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사진=뉴스1 |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바른정당)이 22일 오전 0시23분 별세했다. 향년 68세.
신 의장은 2002년 제7대 제주시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제8·9·10대 제주도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에는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1년여간 도의회를 이끌었다.
그는 재임 기간 도의회가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기관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의정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의장은 지난 9월부터 건강 악화로 도의회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 21일에는 지병 악화로 도의회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그는 이날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 "제10대 도의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도민, 동료 의원들과 함께 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이렇게 마무리하게 돼 매우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밝힌 바 있어 지역 사회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빈소는 제주시 부민장례식장 제2분향실과 도의회 대회의실에 마련됐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12시까지 조문할 수 있다.
영결식은 오는 25일 오전 8시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도의회장으로 엄수된다. 장지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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