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짐바브웨 대통령 "완전한 민주주의 시작"
김나현 기자
1,663
공유하기
![]() |
짐바브웨 대통령. 사진은 에머슨 음난가그와 전 짐바브웨 부통령. /사진=뉴시스(AP 제공) |
에머슨 음난가그와 전 짐바브웨 부통령(75)이 22일(현지시간) "민주주의가 새롭게 펼쳐졌다"고 선언했다.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은 오는 24일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이다.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은 이날 수도 하라레를 찾아 집권당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ZANU-PF) 당사 밖에 모여든 지지 관중 앞에서 연설했다.
그는 "우리는 오늘 새롭게 펼쳐진 완전한 민주주의의 시작을 목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경제 성장을 바란다. 우리는 일자리를 바란다. 모든 애국적 짐바브웨인이여, 함께 하자. 함께 일하자"고 호소했다.
앞서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93)은 지난 21일 대통령직 사임을 발표했다. 무가베 전 대통령은 이날 사임서를 통해 "나 무가베는 공식적으로 내 사임을 밝힌다. 이는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내 결정은 자발적인 것"이라며 "부드럽고 평화로운, 비폭력적 권력 이양을 바란다"고 언급했다.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은 이날 수도 하라레를 찾아 집권당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ZANU-PF) 당사 밖에 모여든 지지 관중 앞에서 연설했다.
그는 "우리는 오늘 새롭게 펼쳐진 완전한 민주주의의 시작을 목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경제 성장을 바란다. 우리는 일자리를 바란다. 모든 애국적 짐바브웨인이여, 함께 하자. 함께 일하자"고 호소했다.
앞서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93)은 지난 21일 대통령직 사임을 발표했다. 무가베 전 대통령은 이날 사임서를 통해 "나 무가베는 공식적으로 내 사임을 밝힌다. 이는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내 결정은 자발적인 것"이라며 "부드럽고 평화로운, 비폭력적 권력 이양을 바란다"고 언급했다.
당초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은 무가베 전 대통령의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됐지만, 대통령직을 노리는 영부인 그레이스 무가베 여사와의 갈등 속에 이달 초 경질됐다. 짐바브웨 군부는 지난 14일 이에 반발하며 쿠데타를 일으켰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