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사진=임한별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23일 서울 지역에서 시험장에 늦거나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이 급하게 경찰차를 이용한 사례가 168건 발생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에서 수험생을 경찰차로 시험장에 태워준 사례가 168건으로 집계됐다.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위해 편의를 제공한 경우도 17건, 동호회 차량 등 빈 차에 수험생이 탈 수 있도록 도와준 경우도 31건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수능에 앞서 전국에 1만80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수험생의 안전과 시험장의 질서 유지에 대응했다.

경찰은 시험장 주변은 물론 문답지 호송에 무장경찰관을 배치해 시교육청 직원과 함께 호송을 실시한다. 또한 답안지가 보관되는 채점본부에도 경찰관을 배치하고 112타격대 및 형사기동차량 등도 돌발 상황에 대비해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