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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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의 금품수수 의혹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과거 이 의원에게 현금과 명품가방 등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이 의원을 고소한 여성사업가 옥모씨를 최근 소환해 고소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옥씨를 상대로 이 의원을 언제, 어디에서 만나 어떤 금품을 제공했는지, 당시 상황은 어땠는지 등 기본 사실관계 확인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옥씨를 몇 차례 더 소환해 조사를 마친 뒤 10여 명의 참고인 조사 등을 거쳐 이 의원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옥 씨는 앞서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텔과 커피숍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이 의원에게 현금과 명품가방 등 약 6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