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아궁산 화산재 분출… 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없어"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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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화산. 발리 아궁 화산. 인도네시아 화산폭발.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
정부가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쪽 아궁산에서 화산재, 연기가 분출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아궁산에서 화산재, 연기가 지난 21일, 25일 각각 상공 1000~3000m까지 분출됐다"며 이같이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달 29일부터 아궁산 화산 폭발 위험 단계를 4단계(위험)에서 3단계(심각)로 하향 조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국가별 맞춤형 로밍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신변 안전 유의, 화산 주변 이동 금지, 여행 일정 조정 등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지난 9월27일부터 발리섬 여행 경보 단계를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에서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화산 분출 동향과 이에 따른 공항 운영 현황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주재국 유관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신변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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