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엘렌쇼에 출연, 넘치는 입담과 끼를 발산했다.
'방탄소년단' 엘렌쇼, 토크+라이브 완벽 소화

방탄소년단이 27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유명 토크쇼 '엘런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 이하 엘렌쇼)'에 출연했다.

'엘렌쇼'는 유명 방송인 엘런 드제너러스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트위터 팔로워수가 7583만여 명이며, 15년째 낮 시간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미국 내 유명 토크쇼다.


방탄소년단은 토크쇼 진행자인 엘렌 드 제네러스와 이야기를 나눴으며 신곡 'MIC Drop'(마이크 드롭)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멤버 RM이 시트콤 '프렌즈'를 통해 영어 공부를 했던 에피소드와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에 담긴 메시지, 팬클럽 '아미'에 대한 의미와 처음 LA에 도착했을 때 현지의 뜨거운 반응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엘렌 드 제너러스는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주목했다. 현장에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말과 행동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방청객들이 함께 했고, 그는 "팬클럽 아미와 데이트를 한 적이 있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여기에 RM은 현장에 있는 방청객을 가리키며 "지금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재치있게 응수하기도 했다.

엘렌쇼에서는 방탄소년단의 가사가 전세계인의 공감을 사는 것에 주목했고, 이에 대한 질문에 방탄소년단 역시 "문화, 언어가 다르지만 우리의 노래를 공감해주고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NBC 대표 토크쇼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미국 ABC 대표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등에도 출연, 미니 콘서트 무대도 선사했으며 지난 2012년 싸이가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연말 ABC 신년 특집방송 '딕 클락스 뉴 이어즈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18'에도 출연했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