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내린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유아인, 경조증 의심된다는 정신과 전문의에 돌직구…

김현철 전문의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O아O님 글을 보니 제 직업적 느낌이 좀 발동하는데 줄곧 팔로우해 온 분들 입장에서 보기에 최근 트윗 횟수나 분량이 현저히 늘었나요? (내용이나 사상은 무시하고)”라는 글을 올리며 유아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그 다음날엔 “진심이 오해받고 한순간에 소외되고 이간에 대한 환멸이 조정 안 될 때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이라며 또다시 트윗을 남겼으며, 28일에는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다"라는 글로 유아인의 정신 상태를 진단했다.

이에 유아인은 오늘(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단이 사상검열을 통해 개인과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심도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접근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하며 인권을 유린한 오만과 광기의 폐단이 근현대사에서 어떠한 폭력으로 펼쳐졌고 오늘날 우리는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시대정신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정신' 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김현철 의사는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전문의다. 그는 당시 개그맨 정형돈이 무한도전 멤버 중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멤버로 꼽았고, 실제 2년 뒤인 2015년 정형돈은 공황장애 증세로 방송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사진. 임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