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낚싯배 사고, 기상 악화로 실종자 수색 '난항'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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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배 사고. 4일 인천 중구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전날 전복 사고가 발생한 9.77톤급 낚싯배 선창1호가 입항해 있다. /사진=뉴스1 |
인천 영흥도 낚싯배 사고 야간 실종자 수색 작업이 사고 해역의 기상 악화로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4일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해 야간 실종자 수색 작업이 사고 해역의 기상 악화로 수색 세력을 중대형 함정 14척으로 축소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또한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해 항공기 조명탄 56발을 발사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결빙과 저운고 등의 기상 악화로 조명탄 발사를 중지한 상태라고 전달했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9분쯤 인천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해리 해상에서 9.77톤급 낚싯배 선창1호가 336톤급 급유선 명진15호와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창1호에 타고 있던 낚시객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7명이 구조됐다.
해경은 현지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수색 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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