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융합얼라이언스' 발족… 해외시장 노린다
박찬규 기자
1,909
공유하기
![]() |
김포공항 계류장의 모습. /사진=박찬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항공산업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식 간담회를 개최했다.
얼라이언스에는 항공관련 기업으로 아시아나 항공, 그리드스페이스, 디지트론, 한국카본이 참여했고 전자·통신기업은 와이젯, 심포니이미징, 다보링크, 이누크리에이티브, 유니퀘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연구·유관기관은 항공우주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함께한다.
이처럼 관련업종의 업체가 손을 맞잡은 배경은 항공산업에서도 항공전자(Avionics) 분야를 중심으로 변화가 감지되고 스마트캐빈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났기 때문.
항공전자 분야는 국내 관련기업의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산업부는 이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외 대형 항공기 제작회사와 국내 업체간 기술교류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절충교역을 활용한 항공전자분야의 수출을 추진하겠다는 것.
아울러 무선 단말기(wireless IFE), 객실 윈도우 디스플레이 기술 등 유망기술 조기 상용화 및 센서․비행제어․통합모듈 SW 등 미래 핵심기술 확보, 융합 얼라이언스 확산 및 시험평가센터 등 인프라 조성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승우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항공전자분야는 항공기 객실 편의증진 등 응용분야가 확산되는 핵심분야로 떠오르는 중”이라며 “오늘 발족하는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과 함께 사업화에 필요한 국내외 공동 연구개발 투자 등 적극적인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