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28일 발표한 12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지나고 2018년 새해가 다가오면서 영어 학습서가 강세를 보였다. 
[서점가] 연말연초 효과? 영어 학습서 강세

영어 포기자들을 위한 8주 간의 영어 초보 탈출 커리큘럼을 담아낸 <나의 영어 사춘기>가 5위로 순위권에 진입했고, S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영철의 파워FM’ 속 내용을 책으로 엮은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는 지난 주 보다 세 계단 상승해 8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신(新) 토익에 자주 등장하는 빈출 단어들을 예문과 함께 수록해 실전 감각을 향상시키는 <해커스 신 토익 보카>는 20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한편 1위는 미국의 인플루언서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이 7주 연속 자리를 지키며 장기 베스트셀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어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와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2위와 3위의 자리를 지켰고, 어린이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5>는 4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만화로 접하는 한국사 이야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5>는 전 주 대비 두 계단 내려가 6위에 머물렀고,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8년 예측서 <트렌드 코리아 2018 (10주년 특별판)>은 지난 주와 동일하게 9위를 지켰다. 말(語)을 통해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을 소개한 김윤나 작가의 <말 그릇>은 두 계단 내려가 7위에 자리했고, <완벽한 공부법>의 저자 고영성, 신영준 작가가 일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를 소개한 <일취월장>은 세 계단 떨어져 10위다.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소설집 <그대 눈동자에 건배>는 전 주 대비 다섯 계단 내려가 11위를, 작가의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15위를 기록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김진명 작가의 신작 장편 소설 <미중전쟁> 1편과 2편은 출간과 동시에 각각 12위와 17위에 자리잡으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점가] 연말연초 효과? 영어 학습서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