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사진=뉴스1DB
스켈레톤 윤성빈. /사진=뉴스1DB
스켈레톤 윤성빈이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윤성빈은 오늘(1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차 주행에서 6번째 주자로 나서 50초 28을 기록했다.

이는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지난해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 세운 트랙기록을 깬 것. 두쿠르스는 윤성빈보다 0.57초 뒤진 50초85로 3위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유력한 스켈레톤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7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윤성빈은 곧이어 시작될 오전 11시30분 2차 주행과 내일(15일) 3~4차 주행을 치른다. 스켈레톤은 1~4차 주행 기록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