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평창올림픽 경기물자 '2만톤' 성공 운송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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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기업 한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물류운영사로서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일 개막해 17일간 93개국 6500여명이 함께한 겨울축제에서 한진은 2만여톤의 경기물자를 국제운송 및 통관부터 현지 경기장, 선수촌 등 주요 시설까지 일괄 물류서비스를 제공했다.
외부 충격에 민감한 경기용품 및 주요물자 운송을 위한 특수장비 및 전문인력 투입과 함께 본사에서도 추가인력을 파견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
인천국제공항, 여주, 원주, 평창, 강릉, 인천항, 부산항 등 7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평창, 강릉에 17개 세부 거점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경기장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선수촌 등 주요시설에 물류상황실을 운영하며 물류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현재 한진은 상황실 운영을 유지하며 귀국 선수단 물류지원 및 현장 정리 등의 마무리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물류운영 지원인력으로 참여한 이윤섭 한진 과장은 “8개월전부터의 파견 근무 중 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뿌듯함에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면서 “다른 국제대회도 우리나라에서 개최돼 물류인으로서 다시 참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한진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공식 물류운영사로 물류운영 업무에 전력하고 있다. 오는 3월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펼쳐질 이 대회는 6개 종목, 80개 경기에 45개국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한진은 평창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7개 주요 거점과 17개 세부 거점을 운영하며 경기물자에 대한 일괄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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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