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 "그분들의 상처가 치유되진 않겠지만" 인터뷰 재조명
강산 기자
1,886
공유하기
![]() |
배우 최일화. /사진=DSB엔터테인먼트 |
배우 김명곤이 영화 ‘신과 함께2’에서 최일화가 맡은 역에 대체 투입되는 가운데 과거 최일화가 성추행 사건에 대한 사과입장을 발표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일화는 지난달 2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분들의 상처가 치유되진 않겠지만, 정말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또 지난달 26일 최일화의 소속사 DSB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일화의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
최일화는 소속사를 통해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으로서 이번 미투 운동에 많은 배우가 연계되어 있는 점 죄송하게 생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 또한 배우의 한사람으로 성추행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당시엔 그것이 잘못인지도 몰랐던, 가볍게 생각했던, 저의 무지와 인식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말했다.
또“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협회장직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 며 “사실과 진실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겠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1959년 출생인 최일화는 영화 '간신', '꾼', '신세계' 등에 출연했다.
한편 ‘신과 함께2’ 관계자는 지난 27일 “배우 조한철이 오달수를 대신해 판관 역에 캐스팅됐다”며 “최일화가 맡은 역에는 김명곤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은 4월부터 들어가며 오달수의 분량만 재촬영하는 것이기에 추가 촬영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과 함께'는 지난해 1441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 함께-죄와 벌'의 속편인 '신과 함께-인과 연(신과 함께2)'의 개봉을 앞둔 상태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