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5일 어린이날 잠실 야구장 만원 관중./사진=뉴스1
2017년 5월5일 어린이날 잠실 야구장 만원 관중./사진=뉴스1

프로야구가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야구팬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5일 잠실(두산-LG), 수원(넥센-KT), 문학(롯데-SK), 대구(한화-삼성), 광주(NC-KIA) 등 5개 구장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각 구단은 정규경기 외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별도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LG트윈스 제공
/사진=LG트윈스 제공

◆어린이날 11년 연속 매진 도전 ‘잠실더비‘ 

5개 경기 중에서도 최고 빅매치는 11년 연속 매진에 도전하는 잠실경기다. 두산과 LG 두 팀은 매년 어린이날 3연전을 치르며 자존심을 건 승부는 물론 참신한 이벤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잠실은 홈팀 LG트윈스가 어린이날을 맞아 ‘엘린이 월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5일과 6일양일간 1루 내야 출입구에서 엘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삐에로 풍선’, 외부 매장 앞 광장에서는 ‘디스코 팡팡’ 놀이기구를 운영하고. 럭키/스타 비치볼 50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경기 중 이벤트를 통해 ‘제이파크 아일랜드 항공권 및 숙박권’, ‘몰펀코리아 엔지노 관람차’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경기 전 선수들과의 ‘엘린이 하이파이브’를 진행한다.

한편 5일에는 걸그룹 모모랜드, 6일에는 ‘보니하니’ 의 MC 김유안양이 시구를 맡는다. 또한 5일에는 경기에 앞서 YMCA소년소녀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SK와이번즈 선수들/사진=뉴스1
SK와이번즈 선수들/사진=뉴스1

◆광주·문학·수원, 어린이 팬과 운동회…삼성, 사인회·포토타임

광주와 문학에서는 어린이 팬이 직접 참여하는 사생대회, 가족 운동회 등 생동감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IA타이거즈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타이거즈 사생대회’와 ‘챔피언스필드 베이비 레이스’, 사인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다. 옛 무등경기장 성화대 앞에서 진행되는 사생대회는 사전에 접수한 어린이 회원 50명이 참가하며입상한 어린이들에겐 수훈선수와 기념촬영, 시구 기회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생후 18개월 미만 유아(부모 동반)들의 달리기 시합인 ‘베이비 레이스’가 펼쳐지고, KIA타이거즈 응원단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복장으로 나서 팬들과 기념촬영 시간을 갖는다.


특히 KIA는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를 개방해 어린이들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할 예정이다.

SK와이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리는 문학경기장은 5일, 6일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W 가족운동회’를 개최한다. 5세에서 9세까지의 어린이(초등학교 2학년까지)를 동반한 가족은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 플레이위드 이벤트 메뉴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파도타기, 이어달리기를 통해 가족간 대결을 펼친 후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특히 5일 가족운동회에는 SK와이번스 선수들이 직접 팬들과 한 팀을 이뤄 게임에 참여할 예정이며 우승팀 어린이 전원은 당일 경기 시구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W키즈 코스프레왕’ 선발대회, ‘W가족 그림왕 선발대회’ 등을 실시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날 이벤트/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날 이벤트/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kt 위즈는 5일 ‘빅또리 어린이 운동회’를 열어 어린이 회원 40명을 선정, 다양한 경품과 함께 징검다리, 공굴리기, 파도타기, 그리고 ‘플레이어 에스코트’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어 삼성은 어린이회원들을 상대로 강민호 선수가 사인회, 박해민, 이원석 선수는 포토타임 등의 이벤트를 가져 어린이팬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