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측 통신·방송사 기자 4명씩 초청… 비용은 언론사가 부담할 듯
심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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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좌), 문재인 대통령./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
통일부는 15일 오전 북한이 판문점을 통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으로부터 초청받은 기자들은 중국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사증을 받고, 22일 베이징에서 전용비행기로 다른 외국 기자단과 함께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원산에서 북부 풍계리 핵실험장까지는 열차로 이동하며 현지 취재·촬영 후 다시 원산 기지센터를 이용해 기사를 송고하고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북한의 발표대로라면 기자단은 핵실험장에서 갱도 폭발 등 폐쇄과정을 취재한 다음 원산으로 돌아가 각국으로 촬영 영상을 송출하게 된다. 따라서 폭파과정의 TV 생중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이 취재에 초청할 국내 통신사와 방송사를 지정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북한은 기자들의 체류비, 통신비 등의 모든 비용은 각 언론사에서 부담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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