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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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의 위생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투썸플레이스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 일부 매장은 보건당국이 실시한 위생점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8월13~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아이스 음료를 판매하는 커피·생과일주스 전문점 4071곳을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업체 21곳을 적발했다.


종업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업체가 10곳으로 나타났고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곳이 5개 업체로 조사됐다. 유통기한을 경과한 제품을 판매·사용 목적으로 보관한 매장도 4곳이나 나왔고 무신고 영업과 시설기준 위반매장이 각각 1곳씩 있었다.

점검 대상 업소에서 식용 얼음 197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5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수가 검출됐다. 특히 일부매장에서는 식용 얼음에서 세균수 기준치 1000 이하/㎖보다 최대 23배나 많은 세균이 나왔다.


한편 관할 지자체는 위생점검 위반 업체에 대해 3개월 후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식용 얼음 세균수 과다검출 매장에 행정조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