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영웅문 작가 김용, 94세로 타계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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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무협소설을 남긴 작가 김용(김용·金庸 본명, 사량용 査良鏞)이 3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다.
이날 홍콩 명보(明報) 등 주요 언론들은 김용이 이날 오후 홍콩 양화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김용은 1924년 3월10일 저장성 하닝시에서 태어났으며, 1948년 상하이 둥우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해 홍콩으로 이주했다.
1955년 그는 '김용'이라는 필명으로 첫 무협소설인 ‘서검은구록’를 썼고 이는 당시 '신완바오'에 연재됐다.
그리고 1955년~1972년 그는 한국 독자에게도 친숙한 '영웅문(사조영웅전·신조협려·의천도룡기)', ‘천용팔부’, '녹정기', '소오강호' 등 15편의 무협소설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무협세계를 공고히 했다.
김용이라는 이름은 본명에 들어가는 鏞을 金+庸으로 나눈 것이다.
김용의 작품은 미국, 한국, 프랑스 등 전 세계에 번역 출판돼 공식적으로만 3억부가 넘게 팔렸고, 그의 무협소설들은 수십 차례에 걸쳐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컴퓨터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그의 무협문학을 연구하는 ‘금학(金學)’라는 학문 분야가 생겼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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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무협소설가 김용 <자료사진> © News1 |
김용은 1924년 3월10일 저장성 하닝시에서 태어났으며, 1948년 상하이 둥우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해 홍콩으로 이주했다.
1955년 그는 '김용'이라는 필명으로 첫 무협소설인 ‘서검은구록’를 썼고 이는 당시 '신완바오'에 연재됐다.
그리고 1955년~1972년 그는 한국 독자에게도 친숙한 '영웅문(사조영웅전·신조협려·의천도룡기)', ‘천용팔부’, '녹정기', '소오강호' 등 15편의 무협소설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무협세계를 공고히 했다.
김용이라는 이름은 본명에 들어가는 鏞을 金+庸으로 나눈 것이다.
김용의 작품은 미국, 한국, 프랑스 등 전 세계에 번역 출판돼 공식적으로만 3억부가 넘게 팔렸고, 그의 무협소설들은 수십 차례에 걸쳐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컴퓨터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그의 무협문학을 연구하는 ‘금학(金學)’라는 학문 분야가 생겼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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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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