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허민. /사진=tvN 방송캡처
인생술집 허민. /사진=tvN 방송캡처

'인생술집' 허민이 정인욱에게 혼전임신 사실을 숨겨야만 했던 이유를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개그우먼 홍현희, 허민, 이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허민은 “내가 한창 라디오랑 KBS2 ‘개그콘서트’를 열심히 하고 있던 찰나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원래 임신 사실을 알면 바로 결혼할텐데 난 비밀로 해야했다. 남편이 야구선수이다보니 열성적인 팬들이 많다"며 "남편이 시즌 중이었다. 혹시나 폐가 될까봐 비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그래서 몸이 안 좋아서 쉬어야겠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러면서 제가 (방송에서) 없어진 거다"고 그간 숨겨온 속내를 털어놨다.허민은 또 "친정은 (충북) 청주이고 남편은 대구에 있었다"며 "임신 사실을 혼자 알게 됐고 개그우먼으로서도 끝난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시부모님이 많이 챙겨주셨다"며 "그때는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정말 좋다. 딸이 딱 11개월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민은 지난해 8월 정인욱과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는 딸 아인양을 가지고 있을 때여서 결혼식을 올해 12월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