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정부의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을 지원한다는 발표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56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4.40%) 오른 5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7일 기업투자 활성화 대책의 핵심으로 현대차그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GBC 건립 관련 심의를 서두르겠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중 관련심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BC착공은 현대건설의 내년 이후 매출에 영향을 주는 대형프로젝트”라며 “최근 국내 철도프로젝트(경전철 동북선)에도 적극적인 참여가 진행 중인 만큼 안정적인 수익잔고의 실적실현이 기대되는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