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 이혼. /사진=영화 '나는 증인이다' 스틸컷
양미 이혼. /사진=영화 '나는 증인이다' 스틸컷

중국 배우 류카이웨이와 양미의 이혼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홍콩의 한 매체는 양미와 류카이웨이가 합의하에 이혼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미는 최근 자신의 일로 바빠지면서 남편과의 관계가 소홀해진 것으로 보인다. 홍콩에 거주 중인 딸과는 3년 동안 단 37일을 함께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양미와 류카이웨이는 2011년 드라마 '여의'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이듬해 1월 교제 2개월 만에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2013년 11월 SNS로 결혼 계획까지 깜짝 발표했다.

2014년 1월 결혼한 두 사람은 12세 나이 차이를 극복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또한 결혼 5개월 만에 딸을 낳으며 부모로 거듭났다.


하지만 2015년 양미가 배우 이역봉과 불륜설에 휩싸이며 파문을 빚었다. 이듬해에는 류카이웨이 또한 불륜설이 불거지며 두 사람 사이에 이혼설도 제기됐으나 양측은 이를 부인했다.

결국 양미와 류카이웨이는 현지 매체들을 통해 "평화적으로 헤어졌고, 이혼은 서로를 존중하고 소통하면서 결정한 선택이다. 함께 자녀를 양육하고 친구로 지내려 한다"고 이혼을 밝히며 파란만장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또 재산은 반분했다. 양미는 자신의 재산인 9억위안(한화 약 1464억7500만원)의 절반인 4억5000만위안(한화 약 732억4650만원)을 남편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양미는 대륙의 사극 여신이라 불리는 중화권 배우다.드라마 '당명황', '궁', 영화 '베이비', '수춘도2' 등에 출연했으며 중국 4대 미녀 중 한 명으로 지목될 만큼 완벽한 비주얼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