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스캔들' 김부선 근황은?… "이겨내겠다"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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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8월 22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 가운데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기자회견문 낭독 도중 눈물을 보이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들 의혹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배우 김부선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부선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공개된 글에서 김부선은 "미소가 녹취로 시끌할 때쯤 왔었다. 어미로서 미안하고 부끄러웠다"며 "'다 내려놔라', '고소도 취하하고 이젠 좀 쉬어라'라고 간곡히 이야기하더라. 엄마 같은 딸인데 미안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강 변호사가 구속돼 현실적으로 뭘 하기가 어렵고… 또 지난달 조사를 받았는데 고통스러운 지난 세월을 떠올리는 게 구차스럽고 다 내려놓고 싶더라. 어떤 놈이 도시자를 하든 내 알 바 아니다. 내가 살고 보자. 숨이 막히니 다 내려놓자는 마음으로 고소를 취하했다.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난감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소 취하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오래된 딸의 요구를 이제야 받아들이게 되니 미안하고, 한편으로 나를 성장시키는 딸이 참으로 고맙다"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힘든 시간들이 지속되겠지만,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소환조사를 받던 중 고소 취하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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