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허슬2 주성치. /사진=영화 스틸컷
쿵푸허슬2 주성치. /사진=영화 스틸컷

주성치가 '쿵푸허슬2' 제작과 관련, 입을 열었다. 지난 11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주성치는 광저우에서 진행된 영화 '신희극지왕' 무대 인사에서 '쿵푸허슬2'를 언급했다. 

이날 주성치는 현장 관객에게 '쿵푸허슬2' 출연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쿵푸허슬2'에 단역으로라도 출연하느냐는 팬의 질문에 주성치는 "이 나이에 단역은 안 어울린다. 액션도 힘들다"고 답했다.

이에 팬이 "맞는 역할은 어떠냐"고 묻자 주성치는 웃으며 "오히려 (맞는 역할은)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해 '쿵푸허슬2' 출연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쿵푸허슬’은 주성치가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작품으로 194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돼지촌이란 곳에 흘러들어간 건달 싱(주성치)이 그곳에 숨어있던 강호의 고수들을 만난다는 이야기다. 원화와 원추 외에도 임자총, 조지릉, 전계문등 주성치의 팬이라면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한국에서도 2005년 1월 개봉했다.

주성치는 2008년 영화 '장강7호' 출연 이후 영화 제작 및 연출에만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