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경찰공무원 대상 자살예방 생명지킴 양성교육

김해시가 지난 26일과 27일 경찰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가 자살시도자를 최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경찰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지킴이는 자살을 할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발견하여 전문기관에 의뢰·연계하는 사람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교육을 수료한 사람을 말한다.

지난 26일과 27일 진행된 이번 교육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양용준 센터장과 이은미 정신건강전문요원이 강사로 나서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자·타해 위험기준 판단 요령, 단계별 응급 위기개입 방법 등 응급 위기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자살예방교육과 보건복지부 인증프로그램인 ‘생명배달’로 진행됐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자살고위험군이 자살 생각을 표현하고 공감적으로 들어 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김해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서부경찰서와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 이후 응급대응체계에 따라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즉각적인 개입으로 김해 시민의 생명을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