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아-장범준 부부.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송승아-장범준 부부.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가수 장범준이 육아 예능에 도전한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67회에서는 예고편을 통해 가수 장범준과 두 아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예고에는 장범준과 아내 송승아, 딸 조아, 아들 하다의 일상이 공개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장범준이 보여준 리얼 아빠의 면모. 리얼 예능이 처음인 그는 마치 카메라가 없는 것처럼 바지를 훌렁 벗는 등 무대 위 장범준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장범준은 그간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사생활도 베일에 싸여있던 아티스트다. 그런 장범준이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리얼한 아빠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슈돌’에서 장범준 등장 예고가 공개된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는 ‘장범준’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렸다. 뿐만 아니라 장범준 아내 ‘송승아’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벌써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장범준을 섭외하기 위해 3년 가까이 공을 들였다"며 "장범준은 첫 촬영부터 꾸밈 없는 모습, 현실육아의 고충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그렇게 즐겁게 진행된 촬영이기 때문에 제작진 역시 본방송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장범준과 그의 가족이야기를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시청자 여러분도 리얼아빠 장범준, 그의 딸 조아, 아들 하다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범준의 육아 예능 도전기는 오는 10일 오후 5시 ‘슈돌’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