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의 위엄’ 리버풀 팀 내 수비 지표 1위 ‘싹쓸이’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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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알리송 베커(왼쪽)와 버질 반 다이크의 조합은 리버풀에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사진=로이터 |
리오넬 메시가 각종 대회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수비수 중에서는 단연 버질 반 다이크가 극찬 세례를 받고 있다. 유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지목 받고 있는 반 다이크는 놀라운 기록까지 세우고 있다.
반 다이크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풀럼과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서 보기 드문 실수를 범한 반 다이크였지만, 그를 비판하는 이는 거의 드물었다. 그만큼 반 다이크가 리버풀에서 보여준 공헌도와 활약은 압도적이다.
실제로 반 다이크는 지난해 1월 리버풀에 합류한 후 불안했던 팀의 수비를 눈에 띄게 안정화시켰다. 그의 공헌에 힘입어 리버풀은 지난 시즌 무려 1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골키퍼 알리송 베커를 품은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함께 ‘철벽 수비’를 구축했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30경기 동안 단 18골만 허용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며 29년 만의 리그 정상을 노리고 있다.
반 다이크의 활약은 리그에서만 국한되지 않았다. 지난 1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단 한 번의 패스로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을 도왔던 반 다이크는 결정적인 헤딩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뮌헨의 마츠 훔멜스와 하비 마르티네스도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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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스포츠 |
반 다이크가 리버풀에서 차지하는 공헌도는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걷어내기, 가로채기, 공중볼 경합 등 수많은 수비 지표서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반 다이크의 비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리버풀은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7500만파운드(한화 약 1127억원) 그 이상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눈부신 기록 외에도 많은 이들의 찬사 사례도 받고 있는 반 다이크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뮌헨전 이후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선수인 반 다이크와 관련해서 책까지 쓸 수 있다”며 극찬을 보냈다.
리버풀의 명수비수 출신이자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는 “반 다이크가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한다. 그는 마치 아이들의 경기 속에 있는 어른과 같다”며 그의 수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리버풀의 ‘붉은 제국’ 시대를 함께했던 그레엄 수네스도 “보통 한 선수가 팀에 있어 차이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반 다이크는 예외다. 그는 매우 특별한 선수다”며 극찬을 남겼다.
이와 함께 반 다이크는 ‘스카이스포츠’가 진행 중인 PFA 수상 예측 투표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반 다이크가 77%의 득표를 얻고 있는 가운데 2위인 라힘 스털링은 단 7%에 그친 상태다. 현지 팬들도 그의 압도적인 활약상을 인정하고 있다.
눈부신 기록 외에도 많은 이들의 찬사 사례도 받고 있는 반 다이크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뮌헨전 이후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선수인 반 다이크와 관련해서 책까지 쓸 수 있다”며 극찬을 보냈다.
리버풀의 명수비수 출신이자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는 “반 다이크가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한다. 그는 마치 아이들의 경기 속에 있는 어른과 같다”며 그의 수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리버풀의 ‘붉은 제국’ 시대를 함께했던 그레엄 수네스도 “보통 한 선수가 팀에 있어 차이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반 다이크는 예외다. 그는 매우 특별한 선수다”며 극찬을 남겼다.
이와 함께 반 다이크는 ‘스카이스포츠’가 진행 중인 PFA 수상 예측 투표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반 다이크가 77%의 득표를 얻고 있는 가운데 2위인 라힘 스털링은 단 7%에 그친 상태다. 현지 팬들도 그의 압도적인 활약상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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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 예측 투표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반 다이크. /사진=스카이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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