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사진=영화 스틸컷
샤잠. /사진=영화 스틸컷

DC가 선보이는 새 히어로물 영화 '샤잠'이 오늘(3일)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샤잠!'은 우연히 15세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샤잠!은 기존 DC히어로와 다른 유쾌한 히어로다. 진지하고 무거운 DC의 히어로물에서 새로운 히어로로 성공할수 있을지 또한 마블 히어로물의 우세 속에서 살아남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의 제목인 '샤잠(SHAZAM)'의 철자는 솔로몬(Solomon)의 S, 헤라클레스의 H(Hercules), 아틀라스의 A(Atlas), 제우스의 Z(Zeus), 아킬레스의 A(Achilles), 머큐리의 M(Mercury) 등 샤잠이 가지게 된 능력치의 주인인 신들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봉한 '아쿠아맨'은 역대 DC 작품 중에서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 국내에서만 5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등의 혹평과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했으며, DC를 둘러싼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런 만큼 DC가 '아쿠아맨' 이후 4개월 만에 내놓은 '샤잠!'이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쿠아맨'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