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더 용감해지겠다"…다짐한 이유는?
성남=김동우 기자
공유하기
![]() |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 은수미 성남시장. / 사진제공=성남시 |
"정말 미안합니다. 소중한 생명들을 살리지 못했던 부끄러움은 결코 지워지지 않겠지만 그들이 사랑했던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용감해지겠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14일 저녁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5주기 추모식 및 추모문화제’에 참석해 5년 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을 추모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은 시장은 “5년 전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본관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단식에 나선 유가족들과 11일간 함께 한 것 외엔 아무것도 도와줄 수 없었음이 아직도 회한으로 남아있다”고 회고했다.
![]() |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에 헌화하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 / 사진제공=성남시 |
그러면서 “차가운 바다 속에서 생을 마감한 304명의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사)성남민예총과 성남416연대가 주최한 이날 추모식은 은수미 성남시장,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김병관 국회의원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분향, 추모문화제 등이 진행됐다.
한편, 야탑역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5주기 추모 성남시민 분향소는 오는 16일까지 운영된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성남=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