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벤처스, 인니 '코드브릭'에 31억원 투자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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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코톡. /사진=코드브릭 |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알토스벤처스 31억원 출자 외에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와 펄어비스캐피탈도 6억원의 투자를 함께 진행했다. 코드브릭은 2016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에서 8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어 누적 45억원을 유치했다.
토코톡은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 커머스 판매자를 위해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대화 기반 커머스플랫폼이다. 상품 검색, 구매, 판매자 고객상담 채팅서비스까지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자들이 고객과 상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코드브릭은 토코톡을 앞세워 서비스 1년 만에 누적 판매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올 들어 월평균 2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3월 출시 후 1년간 누적 100억원의 주문이 거래됐고 최근 6개월간 주문 금액, 이용자수 등 주요 지표가 매달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경민 코드브릭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다른 인터넷 강국과 달리 모바일에 특화된 인터넷시장을 가지고 있다”며 “동남아시아에서 소셜미디어커머스는 더 확대될 것으로 확신하며 연내 베트남, 태국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의 인구 중 6200만명이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며 전세계 4위의 이용률을 보인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재무부에서는 전체 전자상거래 중 소셜미디어를 통한 거래가 64%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코드브릭은 판매자를 위한 안심결제, 마케팅 지원, 구매율 개선 등 편의기능을 보강해 연내 월 주문거래액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투자를 진행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수석은 “연쇄창업자 출신의 팀이 수년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르게 비즈니스를 확장시키고 있음에 주목했다”며 “팀의 우수한 역량이 빠르게 성장하는 e커머스 시장과 만나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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