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질주 나선 SUV의 시조새 '지프'
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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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전 모델 라인업. /사진=FCA코리아 |
FCA코리아가 지프에 힘을 쏟는 이유는 SUV가 최근 소비자들의 선호차종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SUV 시장규모는 지속 상승세다. 2016년 6만6865대(점유율 29.7%), 2017년 7만368대(30.2%), 2018년 8만1166대(31.1%)로 집계됐다.
세단이 절대적인 수치상으로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그 비중이 줄고 있다.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세단의 판매비중은 2016년 68.7%, 2017년 67.5%, 2018년 66.4%로 지속 하락세다.
FCA코리아는 SUV의 성장세를 예의주시했고 지프에 올인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지프 강화 전략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그해 FCA코리아가 들여온 신차는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6(1월)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5월) ▲랭글러 언리미티드 리콘 에디션(6월) ▲랭글러 언리미티드 윈터 에디션(7월) ▲레니게이드 2.4 론지튜드 하이, 레니게이드 나이트 이글(8월) ▲랭글러 언리미티드 랭글러 JK 에디션(10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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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전용 강서전시장. /사진=FCA코리아 |
올해는 지프 브랜드의 아이코닉 모델인 랭글러의 풀 라인업을 완성하며 다시 한번 고객층 확보에 나섰다. 이 모델은 북미 모터트렌드가 ‘2019 올해의 SUV’로 선정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FCA코리아의 지프 올인 전략은 통했다. 자동차 회사의 한해 농사를 평가하는 판매량이 2017년 7284대, 2018녀 7590대로 늘었다. 올해는 1~4월 기준으로는 3059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74.3% 증가했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새롭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 출시, 지속적인 마케팅 및 세일즈 프로모션으로 더 넓은 신규 고객층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1만대 클럽 진입의 목표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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