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기차의 미래 ‘민트 콘셉트’ 살펴보니
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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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민트 콘셉트. /사진=이지완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달 한달간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민트 콘셉트를 일반에 공개한다. 이에 지난 8일 토요일 민트 콘셉트의 실물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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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에 마련된 제네시스 스튜디오. 제네시스의 날개 로고가 달려 있다. /사진=이지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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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스타필드 하남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입구에 들어서면 민트 콘셉트까지 3.5M 남았다는 문구가 바닥에 보인다. /사진=이지완 기자 |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지난 4월 미국 뉴욕 허드슨 야드에서 진행된 콘셉트카 언베일링 행사에서 “민트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학을 절제되고 정제된 디자인 언어로 시각화해 표현한 작품”이라며 “민트 콘셉트는 전통적인 프로포션과 진보적인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결합해 새로운 도시의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트 콘셉트를 보자마자 도시의 목적과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정의 날개를 보는 듯한 전면부 헤드램프는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형상이다. 램프 상단에 위치한 제네시스 로고는 빛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민트 콘셉트는 전기차이다 보니 내연기관 차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엔진룸의 라디에어터를 냉각하는데 쓰이는 공기를 받아들이는 통풍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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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민트 콘셉트. /사진=이지완 기자 |
휠이나 사이드 스커트 등에서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핵심 요소인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이 담겼다. 2인승 쿠페형 모델인 민트 콘셉트는 2도어로 구성되며 손잡이가 우리에게 익숙한 돌출형이 아니다. 사이드 미러처럼 모습을 숨기고 있다. 손잡이는 다소 생소한 원형이다. 이 부분을 누르면 손잡이가 생기고 문을 개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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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민트 콘셉트 후면부. 아이언맨 아크원자로 느낌이다. 지-매트릭스 패턴과 제네시스 레터링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사진=이지완 기자 |
아쉬웠던 점은 실제 내부를 들여다보지 못했다는 것. 뉴욕에서 공개된 민트 콘셉트 내부는 긴 직사각형의 독특한 스티어링 휠(핸들)과 그 주변을 둘러싼 6개의 사용자용 인터페이스 정보(GUI) 화면으로 구성됐다. 스티어링 휠 안쪽에는 스크린 화면이 차량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 있던 직원은 “콘셉트카로 전시를 하는 것인데 현재 내부를 열어볼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내부는 기어 노브가 원형으로 구성돼 돌려가며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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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민트 콘셉트 내부. /사진=제네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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