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 넘나든 전미선, 전주서 숨진 채 발견
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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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 /사진=장동규 기자 |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미선은 29일 오전 11시43분께 전북 전주시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이미 전미선은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 전주 완산 경찰서 관계자는 29일 오후 스타뉴스에 "전미선이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재 경찰이 출동 나간 상태다. 자세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전미선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며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미선은 이날 오후 2시와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전미선은 1989년 TV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젊은 남자>(1994)와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번지 점프를 하다>(2000)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2003년 <살인의 추억>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뒤 <연애>(2005)로 정식 주연 배우에 올랐다. 최근에는 <나랏말싸미>(2019), <아빠니까 괜찮아>(2017)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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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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