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댄스를 싫어하는 남편과 부부싸움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결혼 전부터 취미로 해온 폴댄스를 남편이 싫어해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결혼 3개월 차 여성 A씨는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 A씨는 5년간 취미로 폴댄스를 즐겨왔다. 꾸준한 운동으로 8㎏을 감량하고 체력 향상 효과를 얻었다. A씨는 결혼 전 주 3회 퇴근 후 폴댄스를 했는데, 당시 남편은 "운동 열심히 한다"며 응원해줬다.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의 태도가 바뀌었다. 남편은 "운동 끝나고 밤 9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오는 게 싫다. 몸에 딱 붙는 옷을 입고 운동하는 것도 불편하다. 우리는 지금 신혼"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여성은 주말로만 운동을 줄였다가, 남편에게 평일 하루만이라도 운동하고 싶다고 제안했다가 부부싸움을 했다.

여성은 서운한 마음에 친정집으로 가 3일간 머물렀다. 이 기간 남편으로부터 연락은 오지 않았다. 여성은 "결혼 전에는 섹시하다며 좋아하더니"라며 반발했다.


이에 패널들은 "아내가 집을 나간 것은 잘못이고, 남편이 연락하지 않은 것도 잘못"이라며 "결국 두 사람이 충분히 대화하고 합의점 찾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