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무소속 의원. /사진=뉴시스
이언주 무소속 의원. /사진=뉴시스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부산 지역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의원은 25일 오후 5시 부산 서면 영광도서에서 자신의 저서 '나는 왜 싸우는가'의 출판 기념 사인회 및 특강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22일 이후 이 의원의 지방일정은 부산이 처음으로 이는 부산에 출마하기 위한 행보란 분석이 나온다.

출판 사인회에 앞서 이 의원은 이날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진행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쎈걸'에도 출연한다는 계획이다. 쎈걸은 지역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인사들이 각각 출연해 지역현안과 중앙정치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국회의원, 원외 위원장 등이 주로 출연했기 때문에 현재 경기도가 지역구인 이 의원이 출연하는 것을 두고 이례적이란 평가다. 이에 현역인 김무성 한국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영도에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가 거주하고 있어 '반문' 대표주자로 떠오르는 이 의원이 보수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2일 출판기념회에서 문재인정부를 향해 "사회주의 사회의 전형적인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이중적인 상황을 보면서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민주당을) 탈당했다"라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