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2.9초"… 극강의 슈퍼스포츠카 '우라칸 에보'
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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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사진=람보르기니 |
우라칸 에보는 우라칸 퍼포만테의 뛰어난 성능을 기반으로 최첨단 차체제어 시스템 및 공기역학 기술을 결합시킨 모델이다. 슈퍼스포츠카의 본질인 첨단기술과 주행감성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람보르기니는 최상의 공기역학 구현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을 채택했다. 그 결과 드라이빙 성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전면 범퍼는 차체를 더욱 낮고 당당하게 보이게 만들며 윙이 통합된 전면 스플리터는 공기역학 효율을 높여 주행성능을 향상시킨다.
더욱 커진 입실론 형태의 에어 인테이크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를 계승한 것이다. 또 다른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인 육각형 디자인은 측면의 윈도우, 신형 휠, 새로운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 등에 스며들어 역동적인 모습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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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칸 에보, 인테리어. /사진=람보르기니 |
우라칸 에보의 공기역학 성능 극대화를 위한 노력은 차체 하부에서도 볼 수 있다. 차체 하부의 형상을 새롭게 다듬어 공기흐름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한 것. 우라칸 에보는 이 같은 다양한 공기역학적 스타일링 개선으로 다운포스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1세대 우라칸 대비 5배 개선시켰다.
한단계 진화된 기술력도 눈에 띈다. 우라칸 에보에 탑재된 5.2ℓ 자연흡기 V10 엔진은 기존보다 더 높은 출력을 뿜어낸다. 여기에 티타늄 흡기 밸브와 개선된 경량 배기 시스템 등이 결합돼 강력하면서 감성적인 사운드를 실현한다.
우라칸 에보는 최고출력 640마력에 최대토크 61.2㎏·m의 힘을 낸다. 공차중량은 1422㎏에 불과해 출력 대 중량비가 2.22 ㎏/hp에 이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9초, 시속 200㎞까지 9초가 필요할 뿐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325㎞를 웃돈다.
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컨트리매니저인 파올로 사르토리는 “우라칸 에보는 진화에 대한 정의 그 자체이자 세그먼트의 한계를 재정립하는 모델”이라고 이 모델을 평가했다. 우라칸 에보의 공식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45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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