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로고
/사진=바로고
무더위와 소나기가 반복되면서 배달음식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편의점, 프랜차이즈까지 추가되면서 직접 운반하는 라이더도 다양한 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 특성상 배달하기 어려운 음식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근거리 물류 IT플랫폼을 스타트업 바로고에 따르면 라이더들이 여름철 배달하기 가장 어려운 음식은 ‘아이스크림’과 ‘빙수’로 조사됐다. 바로고는 지난 7~13일 배달 라이더로 활동중인 11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배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여름철 배달하기 어려운 음식 유무는 전체 응답자 90%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어려운 음식은 ‘아이스크림/빙수’라는 의견이 25%로 가장 많았고 아이스커피(20%), 케이크 등 생크림 있는 베이커리류(19%), 냉면(15%), 초밥/회(14%), 피자(7%) 순으로 이어졌다.

/사진=바로고
/사진=바로고
라이더들은 ‘손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39.1%)가 ‘여름철 배달시 가장 힘이 되는 요소’라고 답변했다. 폭염/폭우 상황시 할증료 부여(32.7%), 가맹점주의 응원(12.7%), 폭염/폭우 할증료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 인식 개선(10%) 등으로 뒤따랐다.

바로고 관계자는 “여름은 기상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까다로운 편”이라며 “중요한 것은 라이더의 안전이기 때문에 빠른 배달보다 안전성에 초점을 맞춰 최상의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철 라이더가 추천하는 배달 보양식은 ‘삼계탕’(40.2%)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