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양준일.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가수 양준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3일 재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김완선, 김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90년대 지드래곤이라고 불리며 시대를 앞서간 천재란 별명을 듣고 있는 유튜브 스타는 누구인가'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양준일이다. 

김용만은 양준일에 대해 "세련됐다"라고 회상했고 정형돈도 "이 사람은 너무 시대를 앞서갔다는 평이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김완선은 "양준일과 듀엣을 했었다. 무대가 기억난다. 너무 옛날 일이긴 하다"고 추억했다. 

미국 교포출신인 양준일은 1991년 싱글 앨범 '리베카'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등을 히트시켰다. 그러나 1992년 종적을 감춘 뒤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가로 활동했다.

양준일은 2000년 ‘V2’란 이름으로 깜짝 컴백했다. 현재는 경기도 일산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양준일의 과거 무대 영상이 조회수 80만회를 넘기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