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단장' 정민철 누구? 영구결번 23번 '우완 레전드'
안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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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한화 이글스 신임 단장. /사진=뉴스1 |
한화 이글스의 전설적인 투수 출신인 정민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제10대 단장으로 선임되며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1972년생인 정민철 신임 단장은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92년 한화 이글스의 전신 빙그레 이글스와 계약하며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그는 2000년부터 2년 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잠시 뛴 기간을 제외하곤 18년 간의 프로생활 대부분을 한화 소속으로 보냈다.
이 기간 KBO에서 통산 393경기에 출전해 161승 128패 3.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1994시즌과 1997시즌엔 각각 196탈삼진, 160탈삼진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오랜 기간 팀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은퇴 당시 등번호 23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영구결번이 지정된 선수는 정민철을 포함해 송진우(21번), 장종훈(35번) 등 단 3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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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당시 한화 이글스 코치(가운데)가 지난 2014년 7월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바뀐 투수 박정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
정민철은 은퇴 이후 한화 1, 2군 코치(2010~2014년), 야구 국가대표팀 코치(2017년) 등을 맡는 등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또 지난 2015년부터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경기 분위기를 생생히 전했다.
한편 한화 구단은 8일 정민철 해설위원을 제10대 단장으로 새롭게 선임한다고 밝혔다.
정민철 신임 단장은 선임 직후 구단을 통해 "다시 한화 이글스를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라며 "우수 선수 육성이라는 팀 기조를 중심으로 구단 전체가 정밀한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 구단은 8일 정민철 해설위원을 제10대 단장으로 새롭게 선임한다고 밝혔다.
정민철 신임 단장은 선임 직후 구단을 통해 "다시 한화 이글스를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라며 "우수 선수 육성이라는 팀 기조를 중심으로 구단 전체가 정밀한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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