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보겸 "아프리카TV 대상후보, 정중히 거절"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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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보겸이 개인방송을 통해 아프리카TV 대상후보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사진=보겸 TV 영상 캡처 |
지난 24일 보겸은 ‘대상후보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보겸은 “이번달에 생방송을 8일간 3시간 정도밖에 안했다”며 “올해 생방송 시간을 합해도 30시간이 안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현재 보겸은 아프리카TV에서 ‘한손에 총들고’라는 아이디로 활동중이며 유튜브의 경우 ‘보겸 TV’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아프리카TV 게임 BJ로 활약한 보겸은 2013년부터 활동하며 ‘던전앤파이터’(던파),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비롯해 ‘먹는 방송’(먹방), ‘리뷰’, ‘일상’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영역을 넓혔다.
특히 아프리카TV에서는 2016년(공동), 2017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인기 크리에이터임을 입증했다. 올해 아프리카TV 대상에서는 ‘깨박이깨박이’, ‘기뉴다’, ‘BJ 정윤종’, ‘BJ 싸패’와 함께 게임엔터테인먼트 남자 부문 후보에 올랐다.
보겸은 방송에서 “가조쿠(팬덤명)분들이 성원해 주셔서 대상후보에 오른 것은 너무 감사한 일”이라면서도 “저 대신 다른 신입분이나 게임엔터 분야에서 열심히 하신 분이 후보에 들어갔으면 하며 이번 대상후보는 정중히 거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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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지키미와 함께하는 아프리카TV 2019 BJ대상 게임엔터테인먼트 남자 부문 후보. /사진=아프리카TV 2019 BJ대상 홈페이지 |
보겸은 “2013년 던파로 시청자 만명 정도를 찍었고 한때 평균시청자가 6000명 가까이 되면서 아프리카TV 시상식에서 수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며 “발표 전날 서울에 올라가 옷을 사고 기다렸는데 최종 후보에 이름이 없어 아쉬웠다. 2014년 한때 의기소침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2013년 너무 잘 겪어 봐서 안다”며 “저 대신 다른 열심히 하신 BJ가 올라간다면 그분의 팬들도 함께 기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상후보를 제외해 달라는 보겸은 시상식에 불참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후보에서 빠진다고 해서 아프리카TV 시상식에 안 가는 것은 아니다”며 “서수길 대표님을 비롯해 아프리카TV 임직원분들과 BJ 동료 및 선후배를 만나 수상을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ICE지키미와 함께하는 아프리카TV 2019 BJ대상’은 다음달 27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진행된다. BJ대상은 방송 지표(30%), 심사점수(30%), 유저 투표(40%)를 반영해 20개 부문별로 선정하며 투표는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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