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의 기적은 곧 한국의 발전" 문 대통령, 협력 강조
안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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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6일 오후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메콩강 유역 국가 정상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부인 응우옌 투 여사, 태국 총리 부인 나라펀 짠오차 여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 대통령, 김 여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라오스 총리 부인 날리 시술릿 여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사진=뉴스1(한-메콩 정상회의측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우리나라 경제 번영의 상징이던 '한강의 기적'을 언급하며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7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한-메콩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경험이 메콩의 역동성과 손을 잡으면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은 메콩의 발전이 곧 한국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메콩과 함께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메콩은 이제 기회의 땅이 됐다"며 "1980년대 개방의 바람과 함께 시작된 메콩 협력은 하루가 다르게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라 간 개발 격차를 줄여 통합된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한 아세안과 메콩의 꿈은 곧 한국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교량국가로 대륙과 해양의 공동번영을 추구한 한국의 꿈도 오래전부터 메콩의 역동성과 만났다"며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준비하며 아세안과 상생번영의 관계를 맺었던 한국은 이제 메콩의 특별한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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