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협상 데드라인 없다… 증시 폭락도 OK”
장우진 기자
1,353
공유하기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머니S DB.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데드라인이 없다며 압박을 가했다.
3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내겐 데드라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면에서는 나는 중국과 합의를 선거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은 지금 합의를 하고 싶어하고 우리는 그 거래가 옳을지 그렇지 않을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중국과 협상을 아주 잘하고 있다”며 “이것은 중국이 합의를 원하는지가 아니라 내가 합의를 원하는지에 따라 달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뉴욕증시는 폭락했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23포인트(-1.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67포인트(-0.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7.34포인트(-0.55%) 각각 떨어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수 하락에 대해 “괜찮다”(That's okay)고 말해 중국에 대한 압박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