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생활고 이유 "사실 안 괜찮다…"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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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생활고 이유. /사진=SBS 방송캡처 |
이상민은 슬리피와 '밤 줍기'를 하러 산으로 향했다. 함께 밤을 줍던 중 "괜찮지, 요새?"라 조심스레 물었고, 슬리피는 "안 괜찮아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두 사람이 함께 밤을 주우러 온 이유는 힐링을 위한 거였다. 슬리피는 최근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냐 물어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마냥 밝게 못하겠다"며 솔직한 모습이었고,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살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이어 하루 한끼만 먹어 위가 줄어 안 먹으니 배가 안 고팠다, 사람들이 쌀도 보내준다 등 짠내나는 상황을 고백했고, 이상민은 과거 힘들었던 시기를 이야기하며 공감했다.
이상민은 "밤 농장에서 직접 밤을 따서 가져 가면 3배 정도 절약된다"며 슬리피와 밤을 따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슬리피는 "요즘에 불쌍하게 나를 보겠지 생각하니까 사람 많은 곳을 잘 못가겠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민은 슬리피를 데리고 고기 무한 리필집을 찾았다. 고기를 먹으면서 슬리피는 "지인들이 고기를 사줘서 먹다 사장님이 사인을 부탁해서 해줬는데, 이후 SNS에 그게 뜨면서 '슬리피 돈 없다더니 소고기 잘 먹네'라는 댓글이 달려 상처를 입었다"고 말해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에 이상민은 슬리피를 데리고 고기 무한 리필집을 찾았다. 고기를 먹으면서 슬리피는 "지인들이 고기를 사줘서 먹다 사장님이 사인을 부탁해서 해줬는데, 이후 SNS에 그게 뜨면서 '슬리피 돈 없다더니 소고기 잘 먹네'라는 댓글이 달려 상처를 입었다"고 말해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9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2008년 전속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정산 비율이 1:9이고, 자신이 살던 집의 월세는 물론 수도세, 전기세, 가스비 등이 연체돼 퇴거 요청까지 받았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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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