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이 고지대 적응을 위해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 두 곳을 후보지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가나와의 A매치를 앞두고 몸을 푸는 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이 고지대 적응을 위해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 두 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북중미월드컵에서 대표팀이 이용할 베이스캠프 후보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FIFA는 본선 진출국에 북중미 지역 70여개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전달했다. 대표팀은 논의 끝에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에 위치한 두 곳을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선정해 FIFA에 제출했다.

구체적인 장소와 후순위 후보지에 대한 정보는 비공개다. 대한축구협회는 추후 FIFA 공식 확정 시 베이스캠프 장소를 발표할 방침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이다. 한국은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예선 패스D 승자(체코·아일랜드·덴마크·북마케도니아 중 한 팀)와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대표팀은 유럽 예선 패스D 승자와 멕시코를 상대로 해발 1571m의 고지대 과달라하라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국내외 운동생리학 및 고지대 훈련 전문가,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했고 논의 끝에 고지대 환경에 대한 일정 기간의 사전 적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종합해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과달라하라로 결정했다.


FIFA가 밝힌 베이스캠프 배정의 우선순위 원칙은 ▲조 추첨 포트가 높은 팀 ▲해당 도시에서 경기 수가 많은 팀 ▲베이스캠프와 경기 장소 간 항공 이동이 적은 팀 ▲FIFA 랭킹이 높은 팀 순이다.

FIFA는 이 같은 우선순위 원칙에 따라 각국의 베이스캠프를 결정한다. 결과는 오는 16일(현지시각) 각 축구협회에 통보될 예정이다.